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투자와 투기 :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성과

by 까칠아빠 2023. 4. 26.
반응형

투자자와 투기꾼을 구분해야 한다. 시장 참여자를 모두 투자자로 볼 수는 없다. 투자자가 투기에 참여하고 싶다면 별도로 투기용 계좌를 사용하는 편이 좋다.

 

투자와 투기

투자란 확고한 분석을 통해 안전하게 원금을 지키며 원하는 만큼의 수익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렇지 않은 것은 투기라고 보아야 한다.

 

하지만 시장이 무너져 주식가격이 매력적일 때 참여자들은 주식을 투기적이라고 생각하며 반대로 시장이 호황일 때는 가격이 위험한 수준이지만 오히려 투기를 하면서도 투자라고 착각하게 된다.

 

투자 수익을 노릴 때는 꼭 위험을 따져보아야 하며 특히 주식 투자는 투기적 요소가 내재돼 있으므로 위험을 최소로 줄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또한, 손실과 그로 인한 정신적 피해에도 준비해야 한다.

 

투기적인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 해도 신중히 위험을 줄이면 현명한 투기가 되기도 하지만 감당키 어려운 많은 자금을 투기에 던진다면 어리석은 투기가 된다. 증권사의 신용매수는 모두 투기에 해당하므로 증권사는 반드시 신용거래가 투기라는 사실을 알려야 한다.

 

짜릿한 재미로 투기에 임했다 하더라도 손실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그쳐야 하고, 투기에서 얻은 열매는 별도의 투기용 계좌에서 운용하는 편이 좋다. 분명한 것은 투자와 투기를 절대 혼동해선 안된다.

 

 

방어투자자가 기대할 수 있는 투자 이익

방어투자자는 손실이 생기는 것을 아주 싫어하거나 투자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싶어 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그들에 대한 벤자민 그레이엄의 조언이 아래와 같이 바뀌어 왔다.

 

1) 1964년의 조언

대형 우량주와 우량 채권의 비중을 25~75% 내에서 유기적으로 구성하는 변율투자법을 활용하라. 이런 방법이 난해하다면 아주 간단히 위 두 자산의 비중을 절반씩 조절하는 정률투자법을 활용하라. 이렇게만 유지해도 연 6%의 투자 수익을 노릴 수 있다.

 

2) 1964~1972년의 변화

당시에 채권수익률이 급등했고 주식시장은 38%나 폭락했다. 이런 상황은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다. 이러한 시장의 급변은 절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는 사실이 재확인됐다.

 

3) 1972년의 조언

정부가 보증하는 우량채권은 '현금성 자산'으로 볼 수 있다. 1964년에 비하면 주식 시장이 채원 시장에 비해 불리해 보이므로 투자금을 모두 채권에 투자하라고 권한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면 채권보다는 주식이 좋다는 점을 생각해 두어야 한다. 이런 사항을 모두 고려하면 주식과 채권을 절반씩 보유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이다.

 

개인은 물론 펀드매니저도 시장에서 지수를 따라잡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러니 방어투자자는 좋은 종목을 선택하려 지나치게 애쓸 필요는 없다. 우량 펀드나 괜찮은 투자사에 가입하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직접 투자하려면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매수하는 정액매수법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공격투자자가 기대하는 투자 이익

방어투자자에 비해 공격투자자가 좋을 수도 있지만, 아주 나쁠 수도 있다. 안목이 비슷한 수준의 투자자들과 경쟁을 하게 되는데 성장주, 테마주, 또는 추세 매매 등 시장 참여자들이 좋아하는 방식으로는 초과 수익을 얻기 어렵다.

 

순자산가치보다 주가가 낮음 매수 기회가 왔을 때 매수한다면 좋은 수익을 얻겠지만, 이제는 그런 기회는 흔치 않다. 따라서 공격투자자는 발전 가능성 있는 저평가 소외주를 발굴하는 노력을 해야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