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상장회사를 랜덤으로 뽑아서 여러 기준으로 비교 분석 했다. 특정 투자 기법에 적당한 주식을 확인하고 위험도 알아본다. 종목 선정은 각 투자자의 태도에도 크게 달라진다. 시장의 인기보다 내재가치를 중시한다.
무작위로 선정한 뉴욕증권거래소 상장회사 4개는 엘트라, 엠하트, 에머리 항공화물, 에머슨 일렉트릭이다.
4개 회사는 영업 성과나 재무 구조의 변동 폭보다 PER의 변화 폭이 더 높았다. 이는 증권시장에서 선호도에 따라 주식 가격이 크게 등락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수익성
순자산가치 대비 이익은 전부 괜찮은 수준이었다. EPS 성장률이 클수록 ROE도 크게 나타났다. ROS(매출액수익률)도 모두 양호했다.
안정성
최근 3년 EPS 평균 대비 최근 10년 EPS 최저값으로 안정성을 평가했다. 10년 동안 EPS가 최근 3년 평균에 비해 한 번도 하락하지 않은 기업은 충분히 안정적인 회사로 생각할 수 있다.
성장성
저 PER 종목 2개는 성장률이 아주 높아서 다우지수 종목들을 상회했다. 고 PER 종목 2개의 성장률은 더욱 매력적이었다.
재무 상태
재무 상태가 건전한 회사는 3개로 확인됐다. 장기부채는 모두 적었다.
배당
계속해서 배당을 지급했느냐는 매우 중요하다. 1 종목은 1902년 이후 지속적으로 배당을 하고 있다. 나머지 종목들도 모두 배당을 하고 있다. 저가 2 종목의 배당수익률이 고가 2 종목에 비해 높게 나왔다.
주가 흐름
지난 34년 동안 4 종목 전부 다우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1950년대 이전 하락장에선 전부 주식 가격이 폭락을 겪었다.
전반적인 평가
에머슨은 시가총액이 이들 중 제일 커서 나머지 3개 회사의 합계 시가총액을 넘어섰다.
에머리는 성장성이 가장 높아 PER 40을 기록했다. 에머리는 항공 산업의 실적이 바닥이었던 1970년에도 실적이 지속적으로 늘어났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그러나 앞으로 이러한 실적이 지속될지는 확실치 않다.
최근 14년 동안 엠하트의 주가 상승률은 영업 실적에 미치지 못했다.
4개 종목 모두 주가 흐름이 확연하지는 않지만 실적은 높았다.
결론
분석가들은 주가 흐름과 이익 증가율이 높은 에머슨이나 에머리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그러나 주가 흐름은 평가 기준으로는 적합하지 않고 이익 증가율은 그 적합성이 부합하지 않는다.
주가 흐름과 이익 증가율에 지나치게 몰입해서는 안 된다. 에머슨은 PER 60에 이르는 주가를 지속하려면 몇 해동안 아주 높은 실적을 달성해야 한다.
엘트라와 엠하트의 주식 가격은 자산가치 대비 적정 수준으로 다음 7가지 기준에 부합한다.
1. 적정 회사 규모
2. 건전한 재무 상태
3. 20년 이상 배당 지속
4. 최근 10년간 흑자 지속
5. 10년 동안 EPS 33% 이상 상승
6. PBR(주가순자산배수) 1.5 이하
7. 3년 평균 PER 15 이하
엘트라와 엠하트가 좋아 보이는 것은 시장의 인기보다도 내재가치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종목 선정은 각각의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아주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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